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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은 팀내 에이스인 나이트가 지난 27일 목동 SK전에서 1회에만 3점홈런 2개를 허용한 것에 대해 "볼카운트가 불리하다 하더라도 투수의 스트라이크는 항상 낮은 존에서 형성돼야 한다. 높은 스트라이크존의 공은 타자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구종을 노리고 들어가기 때문에 장타로 연결될 확률이 아주 높다"며 투수의 낮게 깔리는 제구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도 김혁민의 높은 공을 공략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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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평균자책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날 현재 김혁민은 5.74의 평균자책점으로 규정이닝을 넘긴 투수 30명중 최하위에 처져 있다. 팀동료인 이브랜드가 5.68로 29위다. 치솟는 평균자책점은 '홈런 공장장'의 숙명이나 다름없다. 김혁민은 피안타율이 2할6푼5리로 30명중 15위로 중간수준인데, 실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위기관리능력도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결국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들쭉날쭉한 제구력이 김혁민이 괴롭히고 있는 셈이다. 평균자책점이 3.97인 아담의 경우 11개의 홈런 가운데 주자가 있을 때 허용한 것은 3개 밖에 안된다. 반면 김혁민은 절반이 넘는 9개가 2점짜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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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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