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27·LA다저스)이 뻬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우상' 클리프 리와 불꽃 튀는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에서 7이닝 7피안타(2피홈런)로 2실점한 뒤 3-2로 앞선 7회말 타석 때 교체됐다.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3마일(150㎞).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반면 볼넷은 3개였다. 투구수 108개 중 스트라이크는 66개(61%). 시즌 13번째 퀄리티 스타트.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6월 등판은 전 경기(5경기) 퀄리티 스타트로 마쳤다. 2.85이던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조금 낮아졌다. 클리프 리도 7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섞어 4피안타 3실점으로 류현진과 불꽃 튀는 좌완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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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회 1사 후 벤 리비어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루이스와 리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어틀리 벽을 넘지 못했다. 1사 후 어틀리에게 몸쪽 89마일(약 143㎞) 직구를 던졌다가 또 다시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1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은 지난 4월21일 볼티모어전 이후 시즌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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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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