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성열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성열은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상대 선발 이태양으로부터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 높은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파울 폴대 안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5m. 시즌 13호이자 통산 619호 만루홈런. 이성열 개인으로는 두산 시절인 지난 2010년 5월27일 부산 롯데전에서 친 이후 약 3년 1개월여만의 2호 만루홈런이다.
SK 최 정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선 이성열은 타점도 40개로 늘렸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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