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과 기성용이 하객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부부로서 첫 걸음을 뗐다.
두 사람은 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예식을 마친 후 부부로서 함께 걷는 첫 걸음에는 뜨거운 축하와 흩날리는 꽃잎이 함께 했다. 주례사, 혼인서약, 축가를 모두 마치고 결혼식의 마지막 순서인 신랑신부 행진을 하며 두 사람은 양측 하객들에게 가벼운 목례와 눈맞춤으로 인사를 전하고 힘차게 걸음을 옮겼다.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축구대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해 8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기성용이 출연하면서 친한 선후배 관계로 발전했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3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이 한혜진의 이름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있는 것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졌다. 5월 11일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지난달 25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1부 본식의 축가는 가수 양파가 맡았고, 사회는 기성용의 지인이 맡았다. 2부 순서에선 김제동이 사회를 봤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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