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손아섭은 그 누구보다 초구 타격을 선호했다. 기다리는 것 보다는 적극적으로 투수를 공략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Advertisement
요즘 손아섭의 타격 페이스가 계속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그의 방망이는 가장 매섭게 돌아갔다. 타율 3할4푼대로 선두, 최다 안타도 줄곧 1위를 달렸다. 하지만 6월 성적이 부진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이 2할7푼8리였다. 그 바람에 시즌 타율이 3할2푼대로 떨어졌다. 최다 안타 부문에선 80개로 1위, 하지만 KIA 김선빈, NC 김종호(이상 75개) 등과 큰 차이가 없다. 손아섭은 지난해 최다 안타 타이틀을 처음 차지했다. 그래서 최다 안타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굳은 각오를 갖고 있다. 그때문에 안타를 치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손아섭은 2일 사직 삼성전 7회말에도 삼성 불펜 안지만이 유도하기 위해 던진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냥 놔두면 볼이 됐을 공을 기어코 쳐서 안타를 뽑았다.
Advertisement
손아섭의 6월 부진은 적극성이 한몫했다. 눈여겨 볼 데이터는 그의 병살타다. 무려 한달 동안 병살타 5개를 기록했다. 상대 배터리가 파놓은 나쁜 공을 건드려 내야 땅볼을 자주 쳤다.
Advertisement
타자의 적극성은 미덕이라고 말한다. 손아섭의 공격적인 타격을 두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칭찬한다. 타석에서 소심하게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타자들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다.
손아섭은 투수와 타협을 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정면 승부를 피하는 투수의 유인구를 따라가면서 치는 건 무리다. 손아섭의 뒤에는 투수를 조정할 수 있는 매의 눈을 가진 포수들이 있다. 손아섭은 공을 던지는 투수 뿐 아니라 사인을 내는 포수와도 두뇌 싸움을 벌여야 한다. 포수와의 수싸움에서 승리해야 투수와도 타협하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상대 배터리는 손아섭에게 치기 좋은 공을 주지 않는다. 특히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는 스트라이크 비슷한 볼로 손아섭을 유혹한다. 손아섭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더 강한 타자로 변모할 수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싱글맘' 22기 순자, 子 위해 결단...전남편에 양육비 인상 부탁까지 "심각해" -
한국콘텐츠진흥원, 236억원 투입되는 '2026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사 3월 3일까지 모집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2."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3.'SON 대박' 적중했던 美전설 "손흥민, 메시 제치고 2026시즌 MLS 최우수선수"…첫 득점왕 예측도
- 4."아직 감동 남아있다" 또 극장 홈런이라니, 사령탑 활짝…역시 류현진 "계산 서는 투구" [오키나와 현장]
- 5."폐회식 보고 싶어"→"피자, 파스타도 먹자!" 마지막 날 웃겠다는 다짐, 지켜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