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밥의 주재료인 콩과 팥, 흑미의 가격의 상승으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고 인지되어온 친환경 유기농 잡곡은 오히려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콩(백태.국산.1kg) 가격은 대형마트 유통가를 기준 1만3200원으로 1년 전 1만1500원에 비해 약15%나 올랐다.
반면 친환경 유기농 업체의 유통 정보에 따르면 콩(백태.유기농.500g)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유기 친환경 식품 전문 업체 초록마을(www.choroc.com 대표 박용주) 관계자에 따르면 콩(백태.유기농.500g)의 경우 전년도 가격인 8,400원을 고수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유기농 전문점 A사의 경우 2012년 9,000원에서 상대적으로 소폭 오른 9,8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초록마을 상품기획본부 이도헌 본부장은 "유기농 시장 및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한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뜰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자체적으로 도입한 신규 상품관리시스템(전년 기상 및 판매현황을 기반으로 매년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차기년도 운영계획에 반영, 상품 공급 안정화 도모)이 적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며 "2012년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콩의 주산지인 전라도 지방이 큰 피해를 입어 백태의 가격이 약 10% 이상 인상되었다."라며 "초록마을은 전라도 지방 외에도 강원도 양구에서 계약재배(파종하기 전 계약금을 집행, 수확 후 안전검사 등을 통해 최종 확인 후 매입진행) 및 생산지와의 직거래로 진행함으로써 가격인상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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