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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는 이날 직구 구속이 평소보다 2~3㎞ 정도 덜 나온데다 제구도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바람에 난타를 당하고 말았다. 1회 2사까지 잘 잡은 레이예스는 김태완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태균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2루에 몰린 레이예스는 최진행에게 몸쪽으로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스리런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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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한 레이예스는 제구력이 썩 훌륭한 투수는 아니다. 게임마다 기복이 심한 편이다. 한 경기에서 8~9개의 볼넷을 내준 적도 있고, 두 자릿수 안타를 맞은 경기도 두 차례나 된다. 이날도 레이예스는 한화 타자들의 공격적인 타격 성향에 말리며 제구력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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