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 보잉777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77명 중 44명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현재 부상자는 공항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10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중이다"며 "77명의 한국인 승객 가운데 44명이 현재(오후 1시) 병원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 승객 대부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이나 극소수 중환자도 있다"면서 "(10명 미만) 몇 명 정도가 수술을 요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부상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일에 모든 인력을 총동원할 것이다"며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가족에게 연락하는 한편 현지 방문을 희망하는 가족이 있으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8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사망한 중국여성 2명은 각각 1996년생과 97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체 뒤편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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