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퇴장(레드카드) 판정을 받은 성남의 임채민이 사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을 감면받는다.
프로연맹은 올시즌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전 정지 및 감면 제도'를 도입했다.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임채민은 퇴장 오적용 심의의 첫 사례다. 임채민은 7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돌파해 나가는 몰리나(서울)에게 파울을 범했다. 임채민은 명백한 득점기회 저지(방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그러나 연맹 심판위원회는 경기 후 동영상 분석 결과, 이 상황이 명백한 득점기회를 저지했다고 보기에는 공의 속도가 빠르고, 몰리나 선수가 공을 소유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퇴장은 지나친 조치인 것으로 결론내렸다.
프로축구연맹 임채민에게 퇴장으로 부과된 출전 정지(2경기), 벌과금(120만원), 팀 벌점(10점)을 감면하기로 했다. 임채민은 13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거쳐 출전 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것이다. 퇴장 오적용에 대한 심의는 구단의 서면 요청이 있을 시에만 시행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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