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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이하 화신)에서는 임수향이 '도플갱어'때문에 소문에 얽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 코너에서 MC 봉태규는 "강남 한 곳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와 진한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에 임수향은 "내 '도플갱어'가 있다고 하더라. 정말 나랑 닮았단다"라며 "내 매니저가 나를 집에 데려다 주고 가는데 내가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갔다고 했다"며 "매니저들도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나 보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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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함께 출연한 서인영은 "예전 쥬얼리를 할 때 (박)정아 언니도 도플갱어로 인해 큰 마음 고생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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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지난 해 칸 국제영화제에 등장한 '프랑스판 도플갱어'가 등장해 자신의 트위터에 경계의 목소리를 낸 바 있고 가수 박상민 역시 이미테이션 가수로 인해 피해를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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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도플갱어'들의 등장은 스타들 입장에선 참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박은혜는 "하루는 촬영하고 있었는데 남편 친구가 남편에게 '제수 씨 남자들하고 밥 먹고 있다'고 전화가 왔더라. 촬영하고 있다고 얘기했지만 안 믿는 눈치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처럼 사생활에까지 큰 문제를 일으킨다면 문제의 심각성은 크다.
성형이 일반화되면서 연예인 '도플갱어'가 등장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성형외과에서 성형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연예인 ○○○처럼 해달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법조 관계자는 "성형을 비슷하게 하는 것은 말릴 길이 없지만 연예인을 사칭하는 것은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 좀더 사려깊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연예인 도플갱어'가 연예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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