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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할5푼7리, 23홈런, 31개의 2루타. 2010년 3할1푼7리, 24홈런, 25개의 2루타를 쳤다. 컨택트와 장타력이 잘 조화된 중장거리형 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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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율까지 동반하락했다는 점이다. 2011년에는 3할1리, 2012년에는 2할9푼1리였다. 두산이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넓은 잠실구장의 특성을 감안, 컨택트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장타력과 함께 타율까지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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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타국를 '맞혔다'면 올해 그는 다시 타구를 좀 더 강하게 '때리는' 타격을 하고 있다. 71경기를 치른 현재 3할7리, 8홈런, 14개의 2루타다. 김현수의 능력을 고려하면 애매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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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뒤에 두고 타격하는 스윙 매커니즘은 비슷하다. 하지만 최근 김현수의 타격 폼을 보면 하체를 제대로 이용한다. '하체를 제대로 이용한다'는 것은 하체로부터 전달되는 힘을 타구에 제대로 싣는다는 의미. 황 수석코치는 "김현수가 고관절(골반 옆쪽 대퇴골과 골반이 만나는 부분)을 제대로 이용해 힙턴을 하고 있다. 따라서 타구에 힘이 실리고 비거리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악재가 많았다. 오른발목 통증으로 여전히 뼛조각이 돌아다니고 있다. 당연히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그는 자신의 타격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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