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3일부터 국내 프로야구 주요 구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KBO는 스타디움 디자인과 필드 유지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MLB(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자문위원인 머리 쿡 브릭맨 그룹 대표를 22일 초빙했다.
KBO는 쿡 대표와 함께 26일까지 주요 5개 구장 시설을 둘러보며 평가하고 구장시설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 날인 23일에는 대구와 사직구장을 점검했고, 24일은 마산, 광주신축구장, 대전구장 등을 둘러본다.
이번 평가단의 주요시설 평가항목은 야구장의 흙, 잔디, 펜스 및 보호벽, 조명, 그물망이며 메이저리그 구장 및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올림픽 등 국제 대회 개최 구장의 점검 기준에 의거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이번 구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참고로 KBO 차원의 '구장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기준 및 관리지침서'를 만들 계획이다.
KBO는 관리 지침서의 내용에 대해 각 구단의 의견 수렴 후 이를 구단과 지자체에 배포해 활용토록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향후 5대 주요 구장 시설 외에도 프로야구를 개최할 목적으로 개·보수 또는 신축되는 구장들을 대상으로 매표소, 덕아웃, 라커, 취재 및 중계 시설물, 스카이박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구장 가이드'를 제작해 제공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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