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또 고민이었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LG가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를 그대로 안고가기로 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23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주키치의 퇴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외국인 선수 웨이버 공시 마감은 24일. 결정까지 단 하루가 남은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주키치에 대해 "고심 끝에 그냥 안고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진에 교체까지 염두에 뒀지만 마땅한 대안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년간 LG에서 꾸준하게 활약해왔던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또 본인의 의지도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트레이드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라는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카드만 맞는다면 트레이드도 추진할 수 있다는게 김 감독의 입장이다. 최근 NC의 외국인 투수들이 트레이드카드로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오는 31일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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