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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기 들어 김태균은 전혀 다른 타자로 변모했다.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다. 30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김태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경기전 배팅케이지 안에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던 김태균을 유심히 보더니 이례적으로 타격 자세까지 취하며 "몸이 앞으로 나가지 않고 뒤에 중심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공을 붙여 놓고 친다.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격 밸런스를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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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을 쉬고 이날 경기를 치른 김태균의 타격은 김 감독의 평가, 그대로였다. 김태균의 활약 덕에 한화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김태균은 1회 1사 1,2루서 넥센 선발 강윤구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동안 몸쪽 공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김태균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적시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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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후반기가 시작된 지난 23일 대전 롯데전 이후 이날까지 4경기 연속 2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태균은 타율을 3할1푼5리로 끌어올렸고, 타점은 37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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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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