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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후반 45분에서 멈췄다. 인저리타임 3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거짓말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서울은 제주 페드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승점 3점이 1점으로 둔갑할 수 있는 암울한 상황이었다. 14골로 득점 선수를 질주 중인 페드로가 키커로 섰다. 그러나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김용대의 그림같은 선방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1대0, 서울은 제주전 무패 행진을 17경기로 늘렸다. 상승세도 계속됐다. 최근 4연승, 홈 6연승을 기록하며 6위 자리(승점 32)를 지켰다. 3위 전북(승점 34)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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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최 감독도 설명할 수 없었다. 그는 "말이 씨가 됐다. 마지막까지 포기를 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딱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순간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하늘에 맡겼다. 김용대의 올바른 판단으로 선방을 했다. 서울극장이 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나올지 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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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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