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PSV)의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PSV가 박지성의 완전 이적을 포기했다고 네덜란드 유력 축구지가 보도했다.
5일 '부트발 인터내셔날'은 "PSV가 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받던 높은 연봉을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 임대 형식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톱기사로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지난달 마무리될 것 같았던 박지성의 친정팀 복귀가 지금껏 지연된 까닭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대로 PSV가 그동안 박지성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PSV는 2011년부터 선수 연봉 상한선을 100만 유로(약 14억7000만원)로 책정했다. 박지성은 이 조항에서 제외돼 약 200만 유로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QPR에서 약 7만 파운드(1억2000만원)의 주급을 받았다.
문제는 완전 이적했을 때의 몸값과 이적료다. 박지성이 어느 정도 연봉 삭감을 감수하더라도, PSV가 이적료와 주급을 온전히 지불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양측이 임대 형식에 합의함으로써 이제 공식 입단 발표만 남은 셈이다. 하지만 부트발 인터내셔날은 박지성의 워크 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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