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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국내 팬들에겐 다소 알려지지 않은 지도자다. 하지만 축구계에선 조용히 내실을 쌓아 온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0년 전북 트레이너로 지도자에 입문해 17세,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코치(2002~2005년)를 거쳤다. 2006년부터는 FC서울 코치로 이장수 감독, 세뇰 귀네슈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을 거쳐 광저우 헝다에서 이 감독을 보필했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짜임새 있는 전술로 선수를 지도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해외 연수를 통해 선진 축구를 익히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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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도 싸워야 한다. 시도민구단 사령탑은 선수단 살림 뿐만 아니라 외풍도 견뎌내야 하는 자리다. 열악한 재정 속에 부진한 성적까지 겹치면서 터져 나오는 비난은 구단을 흔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임 김상호, 김학범 감독이 자유롭지 못했던 부분이다.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어야 하는 김 감독이 지게 될 부담감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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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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