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의 외국인 타자 발렌틴의 홈런 페이스가 무서울 정도다.
발렌틴은 23일 히로시마전서 시즌 47호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최근 3경기서만 5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8월에만 13개의 아치를 그려내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과시했다. 일본의 한시즌 최다 홈런인 55개엔 8개 남겨놨고, 이승엽의 56호엔 9개 남은 수치다.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62개까지 가능하다.
7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테이핑을 하면서 출전하고 있는 발렌틴으로선 힘든 상황. 발렌틴이 뛰고 있는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제도가 없기 때문에 출전하기 위해선 수비를 해야한다. 야쿠르트는 주로 우익수로 뛰던 발렌틴을 23일 히로시마전서는 좌익수로 기용했다. 우익수는 1루 백업 플레이를 가야 하는 등 좌익수보다 활동범위가 더 넓기 때문에 좌익수로 뛰면서 발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
야쿠르트는 이제 36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발렌틴이 기록에 다가갈수록 상대팀의 견제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2001년 로즈와 2002년 카브레라가 그랬다.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않는 극심한 견제로 인해 로즈와 카브레라는 55개의 타이기록에 만족해야했다. 이번엔 발렌틴이 일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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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테이핑을 하면서 출전하고 있는 발렌틴으로선 힘든 상황. 발렌틴이 뛰고 있는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제도가 없기 때문에 출전하기 위해선 수비를 해야한다. 야쿠르트는 주로 우익수로 뛰던 발렌틴을 23일 히로시마전서는 좌익수로 기용했다. 우익수는 1루 백업 플레이를 가야 하는 등 좌익수보다 활동범위가 더 넓기 때문에 좌익수로 뛰면서 발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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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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