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긋지긋한 NC전 5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4강에 대한 희망을 이었다.
SK는 25일 창원 NC전서 선발 세든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 정의 결승타 등으로 2대0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월 5일 이후 NC에 내리 5번 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NC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상대전적은 4승9패로 여전히 열세.
평균자책점 1위 찰리(NC)와 2위 세든(SK)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고,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집중력에서 SK가 조금 더 앞섰다. 1회초 정근우의 안타와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3번 최 정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 한동민의 안타와 박진만의 희생번트, 박재상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9번 정상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2점차 리드로 불안한 듯 보였지만 SK 마운드는 굳건했다. 세든이 6회까지 5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박정배-박희수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NC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일주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박희수는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
세든은 시즌 11승을 거두며 삼성 배영수와 함께 다승 공동 2위가 됐고, 평균자책점도 2.70으로 낮추며 1위 찰리(2.53)를 바짝 뒤쫓았다. SK 최 정은 1회초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20번째 도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0클럽을 달성했다.
NC는 찰리가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좋은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약했다. 7회말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대타 박으뜸이 친 중전안타성 타구가 SK 유격수 박진만에게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병살이 된 것이 뼈아팠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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