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런 김 감독이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검은색 가방이 궁금했다. 무슨 물건들이 차지하고 있을까. 김 감독은 소지품을 알고 싶다는 취재진의 요청에 직접 가방 지퍼를 열더니 내용물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서류 뭉치와 책을 꺼내며 "별거 없어. 오늘 상대할 팀 기록이랑 책하고. 월간지 하나 있고, 부록책이 전부야. 화장품 같은 건 없어"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Advertisement
김 감독은 본인의 말대로 승부욕이 매우 강한 사람이다. 예전에는 경기에 패하는 날이면 혼자 술을 진탕 마시며 분을 삭이기도 했다. 9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올시즌, 김 감독에게는 지는 날이 부쩍 많아졌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술로 스트레스를 풀지는 않는다.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전반기에는 김 감독이 경기 전 책을 꺼내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후반기, 특히 요즘 들어서는 책보다는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마도 남은 시즌에 대한 의욕과 희망, 요즘의 성적이 반영된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여기에 투수 교체도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선발인 이브랜드가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자 3-2로 앞선 7회 최근 보직을 선발서 불펜으로 바꿔 주목을 받고 있는 김혁민을 기용했다. 김혁민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최근 중용하기 시작한 이양기와 강동우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여 선수단 전체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Advertisement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싱글맘' 22기 순자, 子 위해 결단...전남편에 양육비 인상 부탁까지 "심각해" -
한국콘텐츠진흥원, 236억원 투입되는 '2026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사 3월 3일까지 모집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2."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3.'SON 대박' 적중했던 美전설 "손흥민, 메시 제치고 2026시즌 MLS 최우수선수"…첫 득점왕 예측도
- 4."아직 감동 남아있다" 또 극장 홈런이라니, 사령탑 활짝…역시 류현진 "계산 서는 투구" [오키나와 현장]
- 5."폐회식 보고 싶어"→"피자, 파스타도 먹자!" 마지막 날 웃겠다는 다짐, 지켜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