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위를 지켰다.
넥센은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3으로 승리했다. 전날 한 점차로 패한 뒤 하루만에 승리를 따낸 넥센은 57승47패2무를 마크하며 5위 롯데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넥센은 초반부터 한화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1회초 1사후 장기영과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병호 타석때 한화 선발 윤근영의 폭투로 한 베이스씩 진루,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2사 상황에서 김민성이 우전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강정호가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보탰다.
하지만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어진 1회말 2사후 최진행의 볼넷, 송광민의 좌전안타, 이양기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대수의 내야안타와 정현석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한화는 2회에도 김경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이 결승점을 뽑아낸 것은 3회초. 1사 2,3루서 김민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4-3으로 한 점차 앞서나갔다. 넥센은 7회 박병호의 시즌 26호 솔로홈런과 김민성의 적시타, 상대 투수의 보크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9회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잡고 시즌 36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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