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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LG를 잡기 위해 선발요원인 좌완 장원삼을 불펜에 대기시켰다.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배영수의 투구수가 67개에 불과했지만, 장원삼을 마운드에 올려 LG의 추격을 일찌감치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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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루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상수가 배영섭의 번트 때 3루에서 잡혔지만, 정형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2,3루 찬스가 계속 됐다. 박한이의 삼진과 최형우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만루, 일본에서 손가락 치료를 받고 돌아온 박석민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강봉규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4-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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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부터 삼성은 준비한대로 배영수를 내리고, 장원삼을 등판시켰다. 의지를 잃은 LG 타선은 장원삼 공략에도 실패했다. 9회 2사 후 정주현의 1타점 3루타와 윤요섭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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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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