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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두산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포함, 지옥의 7연전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17일 포항 삼성전부터 23일 잠실 롯데전까지 7일 연속 경기를 펼친다. 당연히 7연전의 결과를 통해 두산은 올해 최종성적을 알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상위권 판도도 자동적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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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투수력과 7연전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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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아킬레스건은 시즌 내내 지적된 투수진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중간계투진이 그렇다. 홍상삼 윤명준 오현택 등 고만고만한 투수들이 필승계투조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마무리 정재훈이다. 그나마 믿을 수 있었던 정재훈마저 15일 롯데전에서 강민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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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7연전 동안 2위 싸움을 해야 하는 삼성과 두 차례, LG와의 1차례 맞대결까지 잡혀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와 중간계투와 마무리로 뛸 수 있는 이용찬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니퍼트의 경우 합류가 확실시된다.
등근육통 부상으로 후반기 개점휴업했던 니퍼트는 15일 2군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복귀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용찬의 경우에도 꾸준히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직까지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지만, 1이닝 정도는 1군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때문에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번 주부터 두 선수를 1군에 합류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이 돌아온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니퍼트가 돌아오면서 두산은 확실한 5선발 체제를 갖춘다. 기존의 노경은 유희관과 핸킨스 그리고 이재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5선발 체제가 원활하게 돌아갈 경우 중간계투진에게 주어지는 부담감은 훨씬 줄어들 수 있다. 또, 이용찬의 경우 1이닝만 제대로 소화해준다면 두산에게는 큰 힘이 된다. 윤명준이 많이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용찬이 가세한다면 두산의 허리는 충분히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그동안 두산은 투수력의 약점을 엄청난 타력으로 커버한 팀이다. 때문에 마운드만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신바람을 낼 수 있는 팀이다. 따라서 투수력이 업그레이드된 두산의 7연전이 오히려 약이 될 가능성도 있다. 빅2의 복귀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봐야 할 두산의 지옥 7연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두산 7연전 스케줄 표
날짜=요일=상대=구장
9월17일=화=삼성=포항
18일=수=한화=잠실
19일=목=삼성=잠실
20일=금=LG=잠실
21일=토=KIA=잠실
22일=일=KIA=잠실
23일=월=롯데=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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