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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태국을 응원하는 머리띠와 응원도구를 갖춘 홈팬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한 일부 관중은 찻차이홀 앞에 마련된 실내 대형 TV를 통해 자국 팀을 응원했다. 태국에선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의 인기도 상당하지만 아무래도 홈팀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태국이 홈 관중의 응원 속에 1세트 초반 8-1까지 앞서나가자 팬들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일방적인 응원에 힘을 얻은 선수단은 2세트 18-21에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엄청난 북소리와 함성에 일본 선수들은 다소 긴장한 듯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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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확정지은 선수단은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듯 경기장을 돌며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상대적으로 여자 배구의 인기가 떨어지는 한국으로선 부러운 장면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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