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후 해외진출을 노리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시즌 3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17일 포항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 이원석을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손시헌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151㎞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줬다. 지난 7월27일 대구 넥센전서 박병호에게 맞은 이후 52일만의 피홈런. 그러나 오승환은 양의지와 김재호를 잇달아 범타로 처리하며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3승 25세이브, 평균자책점 1.61이 됐다.
이날 포항구장에는 일본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찾아 오승환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날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한신 타이거스가 오승환 영입을 위해 7억엔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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