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무너졌다. 4이닝 8실점으로 최악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1개였고, 홈런 1개 포함 7안타 4볼넷 1사구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았다. 하지만 집중타를 맞으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한 김광현은 2번타자 손주인의 유격수 앞 땅볼로 첫 실점했다. 2사 후 정성훈에게 볼넷, 이병규(배번 9)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타선이 1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어줬지만, 김광현은 힘을 내지 못했다. 2회 1사 1루서 문선재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3회에는 1사 1,2루서 정의윤에게 중전 적시타, 권용관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윤요섭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했다. 1-6까지 벌어지며 초반부터 패색이 짙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1사 1루서 이진영에게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로 이진영에게 3루를 내줬다. 정성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와 8점째를 허용했다.
SK 벤치는 5회부터는 전유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4강 희망이 사라져가는 SK는 3연패에 빠져있다. 김광현까지 무너지면서 향후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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