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튀니지의 무슬림 여성들이 '성(性)을 통한 성전(聖戰)'에 참여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튀니지의 로프티 벤 제두 내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튀니지 여성들이 시리아를 돌며 '섹스 지하드(성전)'를 해왔다고 폭로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섹스 지하드'에 참여한 여성들이 이슬람 전사 약 200만명과 성관계를 가져왔으며 임신한 여성들은 튀니지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여성들의 정확한 인원은 파악할 수 없지만 지난 3월 장관직을 수행한 이후 약 6000명의 여성들이 '섹스 지하드'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튀니지의 온라인 상에서는 무슬림 여성들에게 '섹스 지하드'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이슬람의 종교적 칙령(파트와)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익명으로 돼 있는 파트와들은 전선에 있는 시리아의 반군들에게 성적인 접대를 제공하는 것은 이슬람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지하드'라고 말하고 있다.
튀니지의 정부관료들은 "튀니지 여성들은 어처구니없는 이런 종교적 칙령에 따라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튀니지 부모들도 다른 아랍 국가의 성직자들이 성적인 지하드를 촉구하는 파트와를 통해 튀니지의 어린 소녀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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