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개인 타이틀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굵직한 타이틀 주인은 거의 확정 수순. 하지만 안갯속 경쟁 구도가 있다. 타격왕이다.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던 부문. 하지만 막판 스퍼트 지점에서 살짝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LG 베테랑 타자 삼총사의 도전이 거세다. 우선 타격 2위 이진영의 뒷심이 예사롭지 않다. 22일 현재 손아섭은 3할4푼1리. 2위 이진영은 3할3푼6리로 5리 차다. 이진영은 손아섭에 비해 100타수 이상 적다. 따라서 등락 폭도 클 수 밖에 없다. 3위 박용택(0.324)는 다소 먼 거리에서 추격중이지만 최근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6경기 타율이 무려 4할7푼1리.
이진영과 박용택 뿐이 아니다. 강력한 장외 멤버도 있다. LG 캡틴 이병규(9번)다. 부상으로 늦게 출발한 베테랑. 강렬한 포스로 슬금슬금 타석을 늘리더니 어느덧 규정 타석 진입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22일 현재 367타석으로 규정 타석(372타석)까지 5타석 모자란다. 앞으로 5경기 정도 꾸준히 선발 출전을 하면 채워질 전망.
이병규의 현재 타율은 3할5푼1리. 장외 타격왕이다. 관건은 남은 경기에서 타율 유지가 가능할지 여부. 이병규는 앞으로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5일 대전 한화전 이후 28일부터 10월3일까지 7연전을 치른다. 체력 부담이 변수다. 지금도 살짝 지쳐 있다. 최근 6경기 타율이 2할1푼1리에 그치고 있다. 밥 먹듯 기록하던 멀티히트가 듬성듬성해 졌다. 지난 14일 이후 7경기에서 딱 1번(9월20일 두산전) 뿐이었다. 그 중 무안타 경기도 2차례나 있었다. 그러다보니 3할5푼이 넘는 고타율을 유지하기가 다소 버거운 것이 사실. 규정 타석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조절이 가능한 상황도 아니다. 팀도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터라 숨 돌릴 여유가 없다. 타격왕 후보 중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중이라 업&다운에 따른 등락폭도 가장 클 수 밖에 없다.
롯데는 조금 더 많은 11경기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시즌 막판 4강 탈락이 확정될 경우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상대 선발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손아섭의 파이터 기질 상 이유 없는 결장은 원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손아섭은 하향세를 타다 조금 올라가는 추세다. 14,15일 두산과의 홈경기서 열이틀 무안타에 그친 뒤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6안타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멀티히트 경기가 4경기 중 두차례. 이병규의 장내 진입 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진영은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9월 초까지 슬럼프에 빠져 있던 그는 되살아 났다. 몰아치기에 능해 멀티히트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예사롭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이유.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 도전이라는 의지도 강력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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