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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선발투수간의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흐른 경기였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7개나 내줬지만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며 6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6⅔이닝 동안 안타를 단 2개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으나 홈런 한 방에 패전투수가 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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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홈런 한방에 승부가 갈렸다. 삼성을 살린 건 채태인이었다. 채태인은 4회말 2사 1루 상황서 잘던지던 송창현으로부터 역전 투런포를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 한화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1사 후 박석민의 평범한 2루 땅볼 타구를 2루수 조정원이 가랑이 사이로 빠뜨렸고, 결국 채태인까지 가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채태인을 만나며 뼈아픈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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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배영수(14승)-장원삼(12승)-윤성환(11승)에 이어 4번째 토종투수가 10승 고지를 정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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