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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현재 NC의 신축구장을 진해 육군대학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을 강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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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24일 서울 도곡동 KBO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해구장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창원시가 부지 변경에 나설 것을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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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연구 책임자인 부산대 체육교육과 조송현 교수를 포함해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소속 교수 4명이 기존의 유사한 문헌 및 선행연구를 토대로 신축구장 부지의 입지선정 평가요인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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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진해 육군대학 부지가 아닌 창원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이하 창원보조경기장) 또는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이하 마산종합운동장)가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우선 연구진 4명이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외부 경제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실시한 3개 도시에 대한 평가에서 (구)창원 92점, (구)마산 79.5점, (구)진해 55점으로 (구)창원이 가장 좋은 평가를 (구)진해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 접근성, 내부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의 요인을 바탕으로 하여 실시한 6개의 최종 후보지역 평가에서는 마산종합운동장이 89.5점으로 1위, 창원보조경기장이 88.5점 2위로 각각 평가됐다. 반면 진해 육군대학은 75점으로 공동 4위에 그쳤다.
또한 도시평가와 후보지역 평가를 합산한 최종 평가에서는 창원보조경기장이 181점으로 1위, 마산 종합운동장이 164점 2위로 각각 평가받았으며, 진해육군대학은 13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그런가 하면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진해육군대학은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다. 프로야구 전문가 6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창원보조경기장(89.23점), 마산종합운동장(82.30점)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진해육군대학은 50.93점으로 마산실내체육관 인근(78.67점), 창원병원 옆 공한지(76.48점)는 물론 진해화학부지(53.20점)에도 못미치는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창원 시민과 마산구장 관중 등 총 1355명을 대상으로는 3개 후보지(창원보조경기장, 마산종합운동장, 진해육군대학)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창원시민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창원보조경기장(1814점)과 마산종합운동장(1773점)이 박빙을 보였고, 진해육군대학(1279점)은 커다란 차이로 밀렸다.
마산구장 관중 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역시 마산종합운동장(1394점), 창원보조경기장(1210점), 진해육군대학(67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창원시는 새 야구장 후보지로 창원보조경기장, 마산종합운동장, 진해 육군대학 3곳을 선정해 3차례에 걸쳐 타당성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1, 2차 조사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던 진해 육군대학을 3차 조사에서 근소하게 앞선 최종 후보지 선정해 KBO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양 총장은 "창원시의 3차 조사가 프로야구와 무관한 평가기관에서 실시한데다 가장 중요한 창원 시민 접근성 배제하고 공사비 산정 오류, 신뢰성 없는 설문조사 등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창원시가 애초에 KBO에 제출한 야구단 지원 계획과 달리 계속 말바꾸기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양 총장은 "창원시가 KBO의 부지 변경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연고 구단인 NC의 입장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창원시가 NC를 '잡아놓은 물고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일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연고지 박탈 가능성을 다시 강조했다.
KBO는 이번 달 안에 창원시에 부지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공식 발송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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