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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은 25일 SK전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선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0-3으로 패색이 짙던 8회초 선두 타자 이지영 대신 김태완을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진갑용, 우동균 등의 대타 카드가 모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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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삼성은 8회에만 7점을 쓸어담으며 대역전에 성공, 우승에 더 다가섰다.
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고 하는 자세를 보여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특히 후반부에 투입된 선수들이 저마다 자기 몫을 해 준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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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박한이의 추격 타점과 박석민의 홈런도 큰 역할을 해줬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승 역전포를 날린 박석민은 "초반에 끌려가는 동안에 윤희상의 공이 너무 좋아서 치기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투수들이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꿋꿋하게 막아주는 걸 보면서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초반에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 들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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