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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를 봐도 LG가 우세해 보였다. LG 선발 우규민은 올시즌 10승7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었다. 4승9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중인 한화 선발 유창식에 앞섰다. 모든 면에서 LG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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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류현진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창식은 사실 올해도 유망주의 틀을 깨지 못하고 있었다. 들쭉날쭉한 제구력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경기 초반 부진으로 힘들게 경기를 끌어가곤 했다. 그러나 이날 유창식은 LG 타자를 상대로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⅔이닝 투구는 2011년 데뷔후 한경기 개인 최다이닝 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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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는 유창식, 타석에는 김태균이 있었다. 지난 8월 22일 광주 KIA전에서 옆구리를 다친 김태균은 한달여만에 경기에 나섰다. 7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랜만의 출전이었으나 김태균은 이글스의 간판타자 다웠다. 4-0으로 앞선 7회말 터트린 쐐기 3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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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팀들의 상위권 발목잡기. 피말리는 순위경쟁의 또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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