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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한 코치는 대전 충남중에 들러 안영명 윤규진 등 공익근무 중인 4명의 선수가 일과시간이 끝난 뒤 훈련하는 모습을 체크하고 왔다고 했다. 시즌이 진행 중이라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고, 일단 이들 4명의 선수를 지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 코치는 내년 시즌 팀에 합류할 예정인 안영명이 너클커브를 던지는 걸 봤는데, 좋아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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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 프로야구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훈련 시스템 등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 미국이 모두 비슷해졌다. 미국과 일본의 선진야구를 발빠르게 흡수하고 벤치마킹한 덕분이다. 그런데 선수 지도방식은 문화적인 차이 때문인지 아직 다른 점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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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 구단 스카우트들로부터 류현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스프링캠프 때 러닝과 불펜투구 문제가 나오면서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검증이 안 된 선수에게 과도한 투자를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있는 동안 한 코치는 류현진 덕분에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류현진이 좋을 활약을 펼치며서 관심은 더 높아졌다. 소속팀의 일정이 워낙 빡빡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을 기회는 적었지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를 통해 류현진으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기도 하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 코치는 "올시즌 다저스가 새로운 선수를 많이 영입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가 많았다. 메이저팀에 있다가 내려온 선수마다 현진이 이야기를 하더라. 현진이 덕분에 어깨가 으쓱해지곤 했다"며 웃었다.
한 코치는 다저스 선수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가벼운 부상으로 싱글 A에 내려온 핸리 라미레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곤 했단다. 당시 라미레스는 수비는 다른 선수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탁월했지만, 타격은 부진했다고 한다. 스타 선수가 저 정도밖에 안 되나 생각을 했는데, 메이저리그 승격 후에 엄청난 활약을 하는 걸 보고 역시 클래스가 다른 선수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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