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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조짐은 오랜 휴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타격 부진에 시달린 첫째주부터 시작됐다. 1일 광주 KIA전에서 12대3으로 대승을 거둔 뒤, 무려 3일을 쉰 뒤 5일 창원 넥센전에서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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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을 처음 겪는 선수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다. 장기레이스의 끝에 도달하면서 체력이 고갈된 것이다. 여름을 잘 버텼지만, 오히려 날씨가 선선해지자 감이 뚝 떨어졌다. 들쭉날쭉한 일정으로 타격감 유지에 애를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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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답답한 이들은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태프다. 특히 김광림 타격코치의 속이 탄다. 김 코치는 "풀타임을 처음 겪기에 올 수 있는 문제지만,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문제다. 올해 이 고비를 극복하지 못하면, 내년에 또 같은 문제로 고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겪은 실패가 1군 첫 해인 올시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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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기술도 기술이지만, 멘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선수들에게 강인한 정신력을 주문하는 이유다. 올해처럼 시즌 막판 타격감이 추락하는 문제가 반복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신생팀의 첫 시즌이라고 보면, NC 선수들은 분명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을 달랐다. 김 코치는 "선수들이 1군 첫 시즌에,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면 안된다. 지키려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하고 있는데 결과는 다소 아쉽다. 모두가 프로다. 2군도 아니고 1군 선수인데 달라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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