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경(21)이 프로 데뷔 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배희경은 29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406야드)에서 열린 KDB대우증권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6개나 낚으며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그는 2위 김하늘(25·8언더파 208타)에 3타 앞서 첫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2010년 여고생 3학년이던 그는 아마추어로 LIG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 번째 시즌만에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역전극이 완성됐다. 양수진(22)에 한 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배희경은 1번홀(파4)에서 양수진이 보기를 적어낸 사이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에는 배희경과 양수진이 선두를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후반에는 김하늘이 13~14번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스코어를 줄이면서 우승 경쟁은 '3파전'이 됐다.
그러나 양수진이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무너졌고, 김하늘도 15번홀(파4)에서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며 배희경의 독주가 시작됐다. 배희경은 16번홀(파4)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2위와의 격차를 두 타로 벌려 우승을 예약한 뒤 18번홀(파4) 버디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양수진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3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는 2언더파 214타로 유소연(23)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36)는 4타를 잃고 6오버파 22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최나연(26)은 7오버파 공동 43위로 부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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