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에게는 다소 아쉬울 듯 하다. 그러나 LA다저스에게 시즌 최종전 승패는 별로 큰 의미가 없다. 이보다는 힘을 아껴 포스트시즌에 퍼붓는게 낫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이런 방침으로 류현진이 등판하는 시즌 최종전 라인업을 짠 듯 하다.
30일(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최종전에 LA다저스는 헨리 라미레스와 맷 캠프를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들이 라인업에 포함돼야 진정한 베스트전력이라 할 수 있지만, LA다저스는 시즌 최종전에 전력을 아꼈다.
대신 발목 부상으로 전날 경기에 대타로만 나섰던 야시엘 푸이그는 1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푸이그는 28일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두 번이나 발목을 맞는 바람에 29일 경기에는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절친' 류현진의 시즌 15승 도전에 맞춰 정상 출전을 감행했다.
이와 함께 좌익수 칼크로포드가 푸이그의 뒤를 이어 테이블세터로 나섰다. 클린업트리오로는 라미레스 대신 유격수를 맡은 마이클 영과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마크 엘리스(2루수)가 나섰다. 맷 캠프가 주로 맡았던 중견수로는 스킵 슈마커가 나서 8번타자 자리에 들어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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