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배번 9)가 마침내 규정타석을 채우며 타격 1위에 올랐다.
이병규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3할4푼4리로 타격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4타석을 추가해 규정타석(384타석)을 채워 타격 순위에 진입한 것이다.
그동안 타격 1위를 달리던 롯데 손아섭이 이날 SK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치며 3할4푼3리로 타율을 끌어올렸지만, 선두 자리는 1리가 앞선 이병규의 몫이 됐다.
이병규는 시즌 시작 전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5월이 돼서야 1군에 복귀했다. 월간 타율이 5월 3할7푼1리, 6월과 7월에도 각각 3할4푼7리, 4할6푼7리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이병규는 8,9월에도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며 수위타자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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