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시즌 막판 치열한 선두 순위 싸움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삼성과 LG, 넥센과의 경기를 모두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1일 삼성전에 이어, 2~3일 LG 그리고 정규시즌 최종일인 5일 넥센과 경기를 갖는다.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한화 김응용 감독은 "어느 한 팀과의 경기도 느슨하게 치를 수 없어 곤란하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삼성의 막강 타선에 4홈런을 포함해 13안타의 맹폭을 당하며 2대9로 패하고 말았다. 언젠가 제 몫을 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는 선발 윤근영이 4이닝도 못 버티고 3⅔이닝 6피안타 5자책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기 때문이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얘기한대로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대전=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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