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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롯데는 공교롭게도 똑같이 4경기씩을 남겨뒀다. 큰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타석수도 거의 비슷하게 들어설 전망. 현재 타율이 1리가 차이가 나지만 이병규는 3할4푼3리6모, 손아섭은 정확하게 3할4푼3리이기에 평행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부터 진짜 진검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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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는 2005년 타격왕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병규는 "처음이라면 모르겠지만 한 번 해봤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다.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며 순리대로 풀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반면, 타격왕에 오르는게 야구 인생의 꿈이었던 손아섭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두 사람의 승부를 가를 요소는 사실상 이병규의 타석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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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병규는 안타 1개를 치고 못치느냐에 따라 한 번에 1리의 타율이 왔다갔다 한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1리의 차이는 마지막 순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어떤 공이라도 때려내는 이병규가 무안타 경기를 할 확률은 많지 않다. 결국, 이병규가 1~2경기에서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경쟁에서 매우 유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야구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 손아섭도 끝까지 포기할 상황은 절대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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