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제 결승 3점포를 날린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은 큰 경기일수록 강했다. 전형적인 '포스트시즌 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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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벨트란은 피츠버그전 홈런으로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벨트란은 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3회말 무사 1, 2루 때 상대 선발 A.J. 버넷으로부터 우월 3점 홈런을 날렸다. 결국 이 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9대1로 대승을 거뒀다.
이는 벨트란이 포스트시즌에 15번째로 기록한 홈런이었다. MLB.com은 이 홈런으로 벨트란이 베이브 루스와 같은 포스트시즌 홈런갯수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역 타자 중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20개)와 LA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18개)에 이어 3위다. 하지만 지터나 푸홀스보다 벨트란의 홈런 빈도가 훨씬 많다. 벨트란은 겨우 153타석에서 15개의 홈런을 친 반면, 지터는 734타석 그리고 푸홀스는 321타석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써 벨트란은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높은 장타율(0.782)을 기록하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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