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
자신의 미국 무대 첫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큰 설렘과 기대 속에 마운드에 올랐을 류현진은 평소답지 않았다.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고 평소 볼 수 없었던 실책성 플레이도 두 차례나 저질렀다. 다행히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지만 그 아쉬움은 꽤 오래 가는 듯 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현지 언론이 제기하는 부상 의혹에 대해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며 "몸상태는 괜찮다"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공식 인터뷰 종료 후 라커룸에서 한국 취재진과 따로 인터뷰를 가졌다. 류현진은 3회 나온 두 번의 실책성 플레이에 자책하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두 상황 모두 내 실수다. 베이스커버는 너무 서둘렀고, 홈 송구는 생각없는 플레이였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라커룸 TV에 나오는 리플레이 화면을 보며 "저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라고 말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LA=곽종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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