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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 야수 중에서 민병헌과 오재원을 꼽은 데 이어 투수는 노경은을 지목했다. 민병헌과 오재원 모두 두산의 '발야구'의 선두주자들이다. 오재원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33도루를 해냈다. 또한 민병헌은 27도루에 타율 3할1푼9리로 정확도를 과시한 데 이어 65타점으로 클러치능력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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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노경은 역시 마찬가지다. 넥센은 나이트와 밴헤켄으로 원투펀치를 구성했지만, 그 뒤를 받치는 토종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김병현 강윤구 김영민 등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고, 후반기엔 문성현과 오재영으로 선발진을 개편하기에 이르렀다. 확실한 토종선발 노경은이 부러운 염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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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 감독은 시즌 내내 선발투수 때문에 고전했다. 확실한 선발로테이션을 꾸리지 못한 것이다. 좌완 유희관을 새로 발굴했지만, 기존에 있던 투수 중에서 김선우가 이탈했다. 5선발 자리는 시즌 끝날 때까지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특히 니퍼트 외에 다른 외국인선수 한 자리도 신통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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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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