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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두산 김진욱 감독, "심리적 안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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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인지 평상시에 나와야 할 플레이가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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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구장 2연패. 데미지는 엄청 났다. 어이없는 실수로 자멸했기에 더욱 치명상이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두산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전력을 다 하고 희관이가 잘 던져줬지만, 후반부에 결정적일 때 어제 졌다는 부담인지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지 평상시에 안 나와야 할 플레이가 너무 많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시즌 중에도 밴헤켄 공략에 애를 먹었다. 준비한 부분인데 타자들이 해결하는 부분에서 아쉬웠다. 다행히 희관이가 잘 던져줘서 우리가 뒤집을 수 있는 흐름으로 갔는데 상대 실수에 의해서 점수가 난 부분도 있지만, 그 점수를 지키는 부분에 있어 안 좋은 부분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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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또다시 정수빈 오재원의 주루사가 나온 부분에 대해선 "어제도 결정적인 미스가 있어 그런 부분을 많이 얘기했다. 재원이 같은 부분도 자제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들이 나왔다"고 답했다.

마무리 정재훈을 믿지 못하고 강판시킨 데 대해선 "오늘 재훈이가 올라갔을 때 안타를 맞았지만, 그 전에 변화구가 좋지 않다고 봤다. 재훈이는 변화구가 돼야 하는 투수다. 변화구가 풀려 나가는 것 같아 윤명준의 슬라이더가 낫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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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잦은 실책성 플레이에 대해 "우리가 시즌 중엔 실책이 적었지만, 결국 심리적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작년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고 나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것 같은데 심리적인 부분을 안정시켜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중심타선의 부진에 대해 "어제도 김현수와 얘기했다. 그런데 누굴 갔다 놔도 3,4,5번이 부진하다. 어느 선수가 가든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다. 고민을 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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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등판한 유희관의 향후 활용은 어떻게 될까. 김 감독은 "5차전까지 가는 게 아니라면 유희관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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