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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오직 나만'을 내고 승승장구하던 가수 성노가 전치 20주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가 폐차될 만큼 큰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이 됐다가 5시간의 수술을 받고 3일만에 의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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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는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다 지난달 25일 단양 사이남의 커브길에서 일어났다. 올들어 부쩍 바빠진 성노는 사고 전날 대전MBC 방송출연을 마치고 문경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스케줄을 소화한 뒤 다음날 아침 지역 노래교실에 초청받아 태백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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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현장조사를 했던 경찰한테 들으니 한달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산악지형의 커브길인데다 비만 오면 수막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래요. 초행길 운전자들한테 매우 위험한 도로라는데 제가 스케줄에 쫓긴 나머지 주의를 소홀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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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수로서 그의 열정은 전혀 식지 않았다. 성노는 "초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3주째 활동을 못하고 있는데도 반응은 더 커졌다"면서 "아마도 가수로서는 올해가 저한테 큰 기회인 것같다"고 말했다.
'오직 나만'은 그가 강원도에 정착하면서 영월의 동강과 서강을 배경으로 서정적 분위기를 낸 '바람아 불어라' 이후 7년만에 선보인 노래다. 정통 트로트 리듬에 가슴저린 못다한 사랑을 노랫말이 애절하게 와닿는다. 성노의 고급스런 중저음 목소리와 어울려 듣는 이의 가슴에 애잔하게 울려퍼진다.
'그대를 사랑하면서 내 맘을 주지 못하는 못다 한 나의 사랑이 미련이 남아서일까/ 그대가 앞에 있어도 가까이 가지 못하는 내 맘이 너무 서러워 돌아서 눈물 흘려요/ 이런 내 맘 그댄 아나요 다가설 수 없는 마음을 그대 품에 살며시 안겨 사랑한다 하고 싶은데/ 이런 나를 사랑 할 수 있나요 이런 나를 안아 줄 수 있나요 하늘 보고 맹세할 수 있나요 오직 나만 사랑하며 산다고~'
성노는 오랫동안 가수 조용필의 이미테이션 가수 주용필로 활동하다 강원도 영월로 귀향해 농부생활을 하면서 '서강' '바람아 불어라' 등 자신의 곡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름도 현재의 성노로 개명했다.
그는 우상이었던 올해초 가수 조용필이 '별세'하는 꿈을 꾼 뒤 실제 조용필이 대박 난 사건을 비롯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진 별난 화제사건이나 기이한 일들을 정리해 조만간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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