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지리 데쓰로(44). 이종범과 함께 국내 야구팬들의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이름이다.
이종범은 1998년 6월 23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전 4회에 우완 사이드암 가와지리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골절상을 당한 가와지리는 3개월 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트라우마는 오랫동안 이어졌다. 결국 이종범은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야구 적응에 실패했다. 부상 전까지 순조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이종범에게 가와지리는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1995년 한신에 입단한 가와지리는 긴테쓰 버팔로스를 거쳐 2005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은퇴했다. 통산 227경기에 등판해 60승72패3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 독립리그 BC(베이스볼 챌린지)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는 19일 가와지리가 사령탑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던 가와지리는 지난 3월 군마 투수코치로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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