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극적으로 1승을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리던 두산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간판타자 김현수(25)가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인해 경기 초반 교체됐다.
김현수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오른쪽 발목에 이상이 생겼다. 후속 타자 오재일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간 김현수는 결국 벤치에 발목 통증으로 정상 주루플레이가 힘들다는 사인을 보내 대주자 정수빈으로 바뀌었다.
김현수는 원래 시즌 내내 오른쪽 발목 상태가 좋지 못했다. 우측 발목 복사뼈 쪽의 뼛조각이 통증을 유발하는 '우측 발목 충돌 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러면서도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내기 위해 수술을 시즌 종료 후로 미루며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도 우측 발목을 테이핑과 압박 붕대로 단단히 고정한 채 경기에 임해왔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1, 2차전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낯선 4번 타순에 배치된 데에서 온 부담감으로 인해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렸고, 9회말에는 2루타까지 치며 타격감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4차전에서 다시 발목 통증이 도지면서 두산의 큰 전력 손실이 예상된다. 만일 두산이 4차전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김현수가 5차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지는 미지수다.
두산 관계자는 김현수의 상태에 대해 "경기 도중 우측 발목을 약간 접질려서 통증이 심해지는 바람에 대주자와 교체됐다"면서 "일단 아이싱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정확한 상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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