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재키 로빈슨 재단에 4만2000달러(약 4500만원)를 기부했다.
재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다. 올해 로빈슨의 전기 영화가 '42'가 개봉돼 미 전역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다. 42는 로빈슨이 현역 선수 시절 달았던 등번호로 지금 메이저리그 전 구단에서 영구 결번돼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전부터 로빈슨에게 존경의 뜻을 갖고 있었고 그로 인해 지금의 메이저리그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본 니혼햄에서 뛰었던 지난 2007년엔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1승마다 10만엔(약 107만원)을 기부했다. 또 2008년에는 1승마다 고향인 오사카시 10만엔을 기부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엔 골든 스피릿상을 수상했다. 2011년엔 동일본 대지진 성금으로 5000만엔(약 5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텍사스로 이적한 후에는 연고지 텍사스주 알링턴의 가난한 아이들의 구제를 위한 텍사스 레인저스 기금에 참여하고 있다.
요즘 메이저리그 톱스타들은 그라운드에서 맹활약하는 것 이상으로 야구장 밖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야구를 이끌고 있는 간판 선수들도 참고할만한 사항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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