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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양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만난 류제국은 전날 경기에 대해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고 총평하며 "다만 아쉬웠던 게 하나 있다면 1회 선두타자 종욱이형한테 3루타를 맞은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국은 1회 이종욱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상대에게 먼저 2점을 내주고 말았다. 투구수도 30개에 육박해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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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은 포수 윤요섭의 사인과는 조금 다른 코스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삼진 개수를 늘려간 것에 대해 "1회 투구수가 많아 투구수를 줄이고 싶었다. 요섭이형이 바깥쪽으로 빠지면 완전히 포수가 앉은 코스보다는 홈플레이트 끝에 걸쳐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진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포수 윤요섭은 이에 대해 "사실 작전이었다"라는 농담을 하며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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