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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 플레이가 아니다. 사실 이병규는 햄스트링 통증을 시즌 내내 달고 있었다. 시즌 개막 직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한 것도 햄스트링 통증 때문이었다. 때문에 타격 후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던 것이 사실. 물론, 꼭 뛰어야 하는 순간에는 부상 재발 가능성을 잊고 힘차게 달리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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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의 또다른 별명은 '라뱅'이다. 외야 수비 시 설렁설렁 공을 쫓아 너무도 편안하게 공을 잡아 마치 슈퍼에 라면을 사러 가는 모양새라 붙여진 별명이다. 이 역시 성의없는 플레이가 아니라 타고난 수비 센스로 인해 다른 선수보다 더 쉽게 공을 잡아 생긴 별명이다. 주루 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병규가 슬금슬금 뛴다고 해서 수비수들이 방심하면 큰코 다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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