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힙합신의 강력한 기대주로 급부상하며 주목을 받았던 걸그룹 와썹이 오는 11월 셋째 주 '고무줄 넘기댄스'와 함께 화려하게 컴백한다.
여성 7인조 힙합 그룹 와썹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유명세를 떨쳤던 멤버 나다를 필두로 정통 힙합에 기반을 둔 독창적인 스타일의 음악과 스타일을 선보여 힙합계의 유망주로 불리는 등 데뷔 직후부터 많은 이들의 높은 기대를 모았던 팀.
이들은 국내에서 생소했던 '트월킹'을 소개한 장본인들로 손꼽히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미국 흑인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트월킹'이 여성들의 빠른 골반 바운스를 기반으로 소위 '엉덩이 털기 춤'이라 불려 일견 선정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던 탓이다.
하지만 와썹이 동명의 데뷔곡 '와썹'을 공개하고 완성된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논란은 곧 열띤 호응으로 바뀌었다. 트월킹과 부티 바운스가 가미된 세련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로 실력을 과시한 덕이었다.
이처럼 여성 퍼포먼스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있는 와썹이 '트월킹'에 이어 오는 11월 발표할 신곡 안무 테마로 '고무줄 넘기댄스'를 선택해 독특한 발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어린 여자아이들의 놀이 문화인 '고무줄 넘기'와 힙합 퍼포먼스는 쉽게 접목시켜 생각하기엔 어려운 부분이지만 와썹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고무줄 넘기' 안무가 최근 '응답하라 1994'등 다시 불고 있는 복고 열풍에 힘을 더해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놀이로만 여겨졌던 고무줄 넘기의 화려한 퍼포먼스화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와썹은 오늘 새 싱글의 첫 번째 키워드 '고무줄 넘기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신곡 발표 예정인 11월 셋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관련 키워드의 베일을 벗으며 대중들의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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